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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7 vs r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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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959구체적인 수치는 대부분 기밀이지만, 극비 보고서에서 유출된 일부 단편에 따르면, 헤일로커터의 풀충전 샷은 “전술핵 5~30킬로톤급에 상당하는 에너지량을, 길이 수 킬로미터, 단면 직경 수 미터 남짓한 통로 안에 압축 투사한다”는 식으로 기술되어 있다. 전형적인 도시 규모를 가정하면, 하나의 사격으로 고층 건물 수 채를 마치 뜨겁게 달군 칼날로 베어낸 것처럼 절단할 수 있고, 지하 깊숙이 매설된 지휘소나 탄도미사일 사일로도 상부를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“직접 뚫고 들어가” 핵심 구획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. 특히 인공천사나 대형 신비 구조체처럼, 주변에 두껍게 둘러진 헤일로에 의존해 버티는 존재에게는 이 일점투사 개념이 치명적으로 작용한다. 외곽 헤일로 층이 먼저 잘려 나가면서, 내부의 AIM 응축체가 구조를 유지하기 전에 붕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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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1열 효과만 따져도, 빔이 닿는 순간 목표물 표면은 순식간에 수만 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된다. 일반적인 열선무기처럼 표면만 태우는 차원이 아니라, 빔이 지나가는 속도 안에서 물질이 고체액체기체 단계를 거칠 겨를도 없이 바로 이온화되어 플라즈마화된다.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창 압력은 현지 기준으로 소형 핵폭발에 버금가는 충격을 유발하지만, 방향성이 거의 완전히 빔 축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, 주변 민간구역이나 원하는 범위를 넘는 부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다. 이론상으로는 한 도심 블록 내에서 특정 건물 한 채를 수직으로 잘라내고, 주변 도로와 건물은 일부 열 충격과 파편 피해만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. 그래서 전략사령부에서는 이 병기를 “도시 파괴용이 아니라 도시 안에서 특정 목표를 골라 없애는 핵급 도구”로 바라본다.
61열 효과만 따져도, 빔이 닿는 순간 목표물 표면은 순식간에 수만 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된다. 일반적인 열선무기처럼 표면만 태우는 차원이 아니라, 빔이 지나가는 속도 안에서 물질이 고체->액체->기체 단계를 거칠 겨를도 없이 바로 이온화되어 플라즈마화된다.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창 압력은 현지 기준으로 소형 핵폭발에 버금가는 충격을 유발하지만, 방향성이 거의 완전히 빔 축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, 주변 민간구역이나 원하는 범위를 넘는 부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다. 이론상으로는 한 도심 블록 내에서 특정 건물 한 채를 수직으로 잘라내고, 주변 도로와 건물은 일부 열 충격과 파편 피해만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. 그래서 전략사령부에서는 이 병기를 “도시 파괴용이 아니라 도시 안에서 특정 목표를 골라 없애는 핵급 도구”로 바라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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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363전자기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. 순식간에 방출되는 고에너지 펄스는 빔 경로를 따라 강력한 유도 전자기장을 형성하며, 근처에 있는 대부분의 전자장비와 통신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. 핵폭발에 수반되는 EMP와 달리, 헤일로커터가 남기는 전자기 충격은 지향성이 강해서 전체 전장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대신, 사격 축 주변 수백 미터 내 장비를 집중적으로 무력화한다. 이 때문에 어떤 작전 계획에서는 헤일로커터가 “물리적 절단”과 “전자기적 소거”를 동시에 수행하는 역할로 배치된다. 목표물을 관통해 내부를 날려 버리는 동시에, 그 부근의 레이더, 지휘통제 장비, 센서까지 함께 침묵시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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